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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35,12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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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기순 작성일18-07-06 13:36 조회4,921회 댓글0건

본문

그때에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가서 말하여라.

'너희는 끝내 교훈을 받아들이지도 않고, 내 말을 듣지도 않을 작정이냐?

주님의 말씀이다.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이 그의 자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했는데,

그들은 이 말을 잘 지켜

이날까지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다.

참으로 그들은 자기네 조상들의 명령에 순종했던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그토록 줄곧 일렀는데도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나는 너희에게 잇달아 나의 종인 예언자들을 모두 보내면서,

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제발 돌아서라고,

너희 행실을 고치고,

다른 신들을 섬기러 그것들을 쫓아가지 말라고 일렀다.

그래야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 수 있으리라고 하였으나,

너희는 내게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고 나에게 순종하지도 않았다.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의 자손들은 자기네 조상들이 내린 명령을 지켰지만,

이 백성은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다.

ㅡ그러므로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ㅡ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그들을 거슬러 선고한 온갖 재앙을 내린다.

내가 그들에게 일렀지만 그들이 나에게 순종하지 않았고,

내가 그들을 불렀지만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그러고 나서 예레미야는 레캅 집안에게말하였다.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너희 조상 여호나답의 명에 순종하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켰으며,

그가 명한 모든 것을 그대로 실천하였다.

ㅡ그러므로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ㅡ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에게서

언제나 내 앞에 서 있을 자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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