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1 서브비주얼

예레 36,1-2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말순 작성일18-07-06 16:48 조회4,574회 댓글0건

본문

​바룩에게 받아쓰게 한 예레미야의 첫 신탁들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 제사년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두루마리를 가져와 내가 너에게 이른 말을 모두 적어라. 그것은 그날부터, 곧 요시야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민족들을 거슬러 내가 너에게 이른 말이다.

행여 유다 집안이 내가 그들에게 온갖 재앙을 내리기로 하였다는 말을 듣고 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돌아서면 , 나도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 주겠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불렀고, 바룩은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두루마리에 받아 적었다.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나는 묶여 있는 몸이어서 주님의 집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니 단식일에 네가 주님의 집에 들어가, 내가 불러준 대로 받아 적은 두루마리에서 주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읽어 주어라. 또한 유다의 성읍들에서 온 모든 사람이 듣는 가운데 그 말씀을 읽어 주어라. ​

행여 그들의 간청이 주님 앞에 올라가고, 그들이 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 주님께서 이 백성을 거슬러 선포하신 분노와 진노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네리야의 아들 바룩은 예레미야 예언자가 자신에게 명령한 모든 일을 그대로 이행하여, 주님의 집에서 주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읽었다.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 제오년 아홉째 달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온 모든 백성은 주님 앞에서 단식을 선언하였다.

그때에 바룩이 주님의 집에서, 곧 주님의 집 '새 대문' 어귀 위 뜰에 있는, 사판​ 서기관의 아들 그르미야의 방에서 예레미야의 말이 적힌 두루마리를 온 백성에게 읽어 주었다.

사판의 손자이며 그마르야의 아들인 미카야가 두루마리에 적힌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왕궁의 서기관 방으로 내려가니, 거기에는 모든 대신이 있었다. 곧 엘리사마 서기관, 스먀야의 아들 들라야, 악보르의 아들 엘나탄, 사판의 아들 그마르야, 하난야의 아들 치드키야를 비롯하여 모든 대신이 앉아 있었다.

마키야는 바룩이 백성에게 두루마리를 읽어 주어 자신도 듣게 된 모든 말씀을 그들에게 전해 주었다.

그러자 모든 대신은 쿠시의 증손이고 셀레므야의 손자이며 느탄야의 아들인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어, "그대가 백성에게 읽어 준 두루마리를 손에 들고 오시오. "하는 말을 전하였다.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손에 들고  그들에게 오자,​

그들이 바룩에게 "거기 앉아 우리에게 그 두루마리를 읽어 주시오." 하고 청하였다. 그래서 바룩은 그들에게 두루마리를 읽어 주었다.

그들은 말씀을 다 듣고 나서, 놀라 서로 쳐다보다가 바룩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이 모든 말씀을 임금님께 보고해야겠소."

그러고 나서 그들은 바룩에게 , "당신이 어떻게 이 모든 말씀을 그의 입에서 받아 적게 되었는지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하고 청하였다.

바룩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분이 입으로 직접 내게 이 모든 말씀을 불러 주어, 먹으로 두루마리에 받아 적었습니다."

그러자 대신들은 바룩에게 "예레미야와 함께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숨으시오."하고 말하였다.

그런 다음 그들은 두루마리를 엘리사마 서기관의 방에 놓아두고,

궁전 뜰에 있는 임금에게 나아가 이 모든 말씀을 둘려주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