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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36, 21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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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랑나그네 작성일18-07-06 17:11 조회4,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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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여후디를 보내어 그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였다. 여후디는 엘리사마 서기관의 방에서 두루마리를

가져와, 임금과 그 곁에 서 있는 모든 대신들에게 읽어 주었다. 마침 아홉째 달이어서 임금은 겨울 궁전에

머무르고 있었고, 그의 앞에는 화롯불이 타고 있었다. 그런데 여후디가 서너 단을 읽을 때마다, 임금은 서기관

의 칼로 그것을 베어 화롯불에 던졌다. 이렇게하여 두루마리 전체가 화롯불 속에 들어갔다. 임금과 신하들은

모두 이 말씀을 다 듣고 나서도, 두려워하거나 제 옷을 찢지 않았다. 엘나탄과 들라야와 그마르야가 임금에게

그 두루마리를 태우지 말라고 간청까지 하였지만, 임금은 그들의 말을 듣기는커녕, 여라흐므엘 왕자와

아즈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드엘의 아들 셀레므야에게 명령하여, 바룩 서기관과 예레미야 예언자를 잡아

오라고 하였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들을 숨겨 주셨다.

임금이 그 두루마리, 곧 바룩이 예레미야가 부르는 대로 받아 적은 말씀을 태운 뒤,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

에게 내렸다.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와, 유다 임금 여호야킴이 태워 버린 첫째 두루마리에 적혀 있던 먼젓번

말을 모두 거기에 다시 적어라. 그리고 너는 유다 임금 여호야킴에 관하여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

하신다. `너는 어찌하여 바빌론 임금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파괴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애 버릴 것

이라는 말을 두루마리에 썼느냐고 하면서 그것을 태워 버렸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유다 임금 여호야킴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의 후손 가운데 아무도 다윗 왕좌에 앉을 자가 없을 것이고, 그의 시체는 낮에

는 더위에 밤에는 추위에 내던져질 것이다. 내가 그와 그의 후손과 그의 신하들의 죄를 물어 그들을 벌하겠다.

그들뿐 아니라 예루살렘의 주민들과 유다 사람들에게도, 내가 선포했지만 그들이 믿지 않았던 온갖 재앙을

내리겠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 서기관에게 주었다. 바룩은 예레미야가

불러주는 대로, 유다 임금 여호야킴이 불에 태워 버린 두루마리에 적혔던 말씀을 모두 거기에 받아 적었고,

비슷한 내용의 많은 말씀을 더 적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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