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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 38, 1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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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랑나그네 작성일18-07-08 14:20 조회4,5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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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가 물 없는 저수 동굴에 갇혔다가 풀려나다

마탄의 아들 스파트야와 파스후르의 아들 그달야와 셀레므야의 아들 유칼과 말키야의 아들 파스후르가,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도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죽겠지만, 칼데아인들에게 나가 항복하는 자는 죽지 않고 제 목숨을 전리품으로 얻어

살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도성은 반드시 바빌론 임금의 군대에게 넘어가 점령당할 것이다.'"

그러자 대신들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이런 자는 마땅히 사형을 받아야 합니다. 그가 이따위 말을 하여,

도성에 남은 군인들과 온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자는 이 백성의 안녕이 아니라

오히려 재앙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치드키야 임금은 "자, 그의 목숨이 그대들의 손에 달려 있소.

이 임금은 그대들의 말에 어찌할 수가 없구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붙잡아 경비대 울 안에

있는 말키야 왕자의 저수 동굴에 집어넣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밧줄로 묶어 저수 동굴에 내려 보냈는데,

그곳에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어서 그는 진흙 속에 빠졌다.

왕궁에 에벳 멜렉이라는 에티오피아 사람 내시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에 넣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임금은 '벤야민 성문'에 앉아 있었다. 에벳 멜렉은 왕궁에서 나와 임금에게 가서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저 사람들이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한 일은 모두 악한 짓입니다.

그들이 그를 저수 동굴에 던져 넣었으니, 그는 거기에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제 도성에는 더 이상

빵이 없습니다."  그러자 임금이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에게 명령하였다. "여기 있는 사람들 가운데

서른 명을 데리고 가서, 예레미야 예언자가 죽기 전에 그를 저수 동굴에서 꺼내어라."  에벳 멜렉은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의 의복 창고로 갔다. 거기에서 해진 옷과 누더기를 꺼내어 줄에 묶은 다음,

그것을 저수 동굴에 갇힌 예레미야에게 내려 보냈다.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 멜렉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해진 옷과 누더기를 양쪽 겨드랑이와 줄 사이에 끼워 넣으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자,

그들은 줄을 당겨 예레미야를 저수 동굴 밖으로 끌어 올렸다. 그 뒤 예레미야는 경비대 울안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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