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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 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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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말순 작성일18-12-13 18:49 조회5,2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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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여라, 피의 성읍!

온통 거짓뿐이고

노획물로 가득한데

노략질을  그치지 않는다.

채찍 소리

요란하게 굴러가는 바퀴 소리

달려오는 말

튀어 오르는 병거

돌격하는 기병

번뜩이는 칼

번쩍이는 창

수없이 살해된 자들

시체 더미

끝이 없는 주검.

사람들이 주검에 걸려 비틀거린다.

 

수없이 불륜을 저지르고

마술사가 되어 사람들을 홀린 탓이다.

불륜으로 민족들을,

마술로 부족들을 팔아 먹은 탓이다.

보라, 내가 너에게 맞서리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네 옷자락을 얼굴 위로 걷어 올려

네 알몸을 민족들이 보고

네 치부를 왕국들이 보게 하리라.

나는 너에게 오물을 던지고

너를 욕보이며 구경거리가 되게 하리라.

너를 보는 자마다

너에게서 달아나며

"니네베가 망하였다!

​누가 그를 가엾이 여기겠느냐?"하고 말하리니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해 줄 자들을 찾으랴?

 

네가 테베보다 낫단 말이냐?

나일 강 곁에 자리 잡아

강물이 둘러싸고

바다가 방어벽이며

물이 성벽인 그곳

에티오피아가 그 힘이 되고

이집트도 끝없이 그 힘이 되어 주었다.

풋과 리비아인들은 그 협조자들이었다.

그러한 테베도 유배를 가고

포로로 끌려갔다.

젖먹이들도

거리 모퉁이마다 내동댕이쳐지고

귀족들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으며

교관들은 모조리

사슬로 묶였다.

너도 얼이 빠져

숨어야 하리라.

너도 원수를 피해

숨을 곳을 찾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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