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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 44,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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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말순 작성일19-11-14 22:18 조회2,6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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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저희 아버지가 '다시 가서 양식을 좀 사 오너라.'하였지만,

저희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저희는 내려갈 수 없습니다. 막내아우가 함께 가야 저희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막내아우가 저희와 함께 가지 않으면, 저희는 긔 어른의 얼굴을 뵐 수 없습니다.'

그랬더니 나리의 종인 저희 아버지가 저희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내 아내가 나에게 아들 둘을 낳아 주었다는 것을 너희도 알지 않느냐?

그런데 한 아이는 나를 떠났다. 나는 그 애가 찢겨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말하였고, 사실 나는 지금까지도 그 아이를 다시 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너희가 이 아이마저 나에게서 데려갔다가 무슨 변이라도 당하게 되면, 너희는 이렇게 백발이 성성한 나를, 비통해하며 저승으로 내려가게 하고야 말 것이다.'

이렇게 아버지의 목숨이 그 애의 목숨에 달려 있는데, 이제 그 아이 없이 제가 나리의 종인 저희 아버지에게 돌아갔을 때,

그 아이가 없는 걸로 보게 되면, 아버지는 죽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종들은 결국, 나리의 종인 백발이 성성한 저희 아버지를 , 애통해 하며 저승으로 내려가게 하고야 말 것입니다.​

나리의 이 종은 제 아버지에게 그 아이를 맡겠다고 하면서, '제가 만일 그 아이를 아버지께 도로 데려오지 않는다면, 제가 아버지 앞에서 그 죄를 평생 짊어지겠습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니 이제 이 종이 저 아이 대신 나리의 종이 여기에 머무르고, 저 아이는 형들과 함께 올라가게 해 주십시오.

그 아이 없이 제가 어떻게 아버지에게 올라갈 수 있겠습니까? 저의 아버지가 겪게 될 그 비통함을 저는 차마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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