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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3,4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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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말순 작성일21-05-08 16:49 조회1,3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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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원수들은 모두

저희를 비웃고

공포와 함정,

몰락과 파멸이 저희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저의 딸 백성의 파멸로

제 눈에서 눈물이 시내 되어 흘러내립니다.

 

내 눈은 쉬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멈출 줄을 모르네,

주님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실 때까지.

내 도성의 그 모든 딸들을 보아야 하는

내 눈이 나를 고통스럽게 하네.

 

까닭없이 나의 원수가 된 자들이

나를 날짐승인 양 쫓고 또 쫓네.

내 생명을 구렁 속으로 처넣고

내 위에 돌을 내던졌네.

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쳐 흘러

"나는 이제 끝났구나 ."하고 말하였네.

그 깊은 구렁 속에서

주님, 저는 당신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제 탄원과 간청에 귀를 막지 마소서." 하는

제 소리를 당신께서는 들으셨습니다.

제가 당신을 부르던 날 당신께서는 가까이 오시어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저의 송사를 맡으시어

제 생명을 구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억압당하는 저를 보셨습니다.

저의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당신께서는 그들의 모든 복수심과 

저를 해치려는 그들의 모든 흉계를 보셨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그들의 빈정거림을,

저를 해치려는 그들의 모든 흉계를 들으셨습니다.

제 적대자들의 말과 쑥덕거림은

언제나 저를 해치려는 것일 뿐.

그들이 앉거나 서거나 지켜보소서.

저는 그들에게 조롱의 노랫거리가 되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그 소행에 따라,

그들의 손의 행실에 따라 되갚으시리이다.

당신께서는 그들 마음을 완고하게 하시리이다.

그들 위에 당신의 저주를 내리소서.

주님의 하늘 아래에서

당신께서는 진노하시어 그들을 뒤쫓아 없애 버리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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