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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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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정현 작성일18-11-04 21:50 조회1,9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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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놀이공원 루비 가든의 정비공인 에디는 83세 생일을 맞이한다. 이날도 평상시와 다름이 없이 놀이공원에서 일하던 중 갑작스러운 놀이기구 추락 사고가 발생한다. 추락하는 놀이기구에 깔릴 뻔한 어린 소녀를 구하는 대신 죽음을 맞이한 에디는 죽음 이후 천국에서 다섯 사람을 차례로 만나는데

 

인연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 뿐이에요

우리는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인간은 인연을 통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미처 알 수 없는 것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과 관계를 맺는 타인은 가족이라고 할 수밖에.

 

다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 다른 사람은 그 옆의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세상에 사연들이 가득하지만 그 이야기들은 결국 하나인 것을

나 또한 내 평범한 삶이 보잘 것 없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지만 어쩌면 내가 매일 반복하는 평범한 일들이 그 누군가에게는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자니, 결코 내 삶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그 어떠한 소박한 사명감을 갖게 한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은 나 자신과 나와 알게 모르게 인연을 맺은 사람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한데 엮여 만들어 낸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으로 엮이어 있기에 인생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일까?

인생에서 일어나는 작은 희생, 큰 희생그것은 후회할 것이 아니라 열망을 가질 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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