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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소예언서 한 권으로 읽기》, 안소근, 성서와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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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폴린 작성일19-12-15 20:13 조회1,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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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소예언서 한 권으로 읽기, 안소근, 성서와함께

 

 

예언자는 세상이 무사한 것처럼 보일 때에도 그 안에서 심판이 선고될 이유를 보고,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보일 때에도 그 안에서 구원의 희망을 봅니다

 

 

열두 소예언서 한 권으로 읽기는 열두 예언서 아모스, 호세아, 미카, 나훔, 하바쿡, 스바니야, 오바드야, 요엘, 하까이, 즈카르야, 요나, 말라키를 쓴 저자 및 역사·사회적 배경,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심판 선고와 구원 선포가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다른 듯 하지만 결국 둘의 의미가 하나의 의미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헤아려 볼 수 있다. 심판 선고가 구원 역사의 일부이며 '구원'이라는 하느님의 뜻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함을 예언서들은 말하고 있다.

 

하느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하더라도 어떻게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예언서들은 하느님께서 언제나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을지라도 하느님은 언제든 우리가 돌아오기만을 바라신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희망이란 언제든 반겨줄 하느님이 계시고 그래서 우리는 늘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오직 주님 안에서 기뻐하겠습니다(110).

 

이 책을 통해 예언서를 통틀어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구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 구원은 이스라엘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만드신 피조물(197)에까지 이른다. 요나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인 아시리아인들까지도 사랑하신다는 사실(196)을 어렵게 받아들여야 했다. 흠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느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까리 하나까지도 아끼시는 하느님의 자애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하느님의 구원’(190)하느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들어야하고 알아보아야 가능한 일임을 열두 소예언서 한 권으로 읽기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로써 우리에게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날이 밝아 오고 샛별이 떠오를 때까지, 어둠 속에서 비치는 불빛을 바라보듯이 그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1베드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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