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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위하여 기도를 배운다》 자크 필립, 추교윤,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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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폴린 작성일20-03-01 15:56 조회1,2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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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위하여 기도를 배운다자크 필립, 추교윤, 바오로딸.

 

 

사랑하기 위하여 기도를 배운다는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기도를 통해 무엇을 얻을 것인가, 기도를 왜 하는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도를 꾸준히 하려면 분명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동기란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만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말한다.

기도를 통해 그분 생명의 풍성함과 친밀함으로 들어가고, 우리는 하느님 안에 머물고 하느님은 우리 안에 머무시게 됩니다”(19).

 

또한 기도는 내가 한다기보다 하느님의 부르심이며 초대이다. 기도를 통해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목적 중심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느님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나를 느끼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나를 내어드리는 것이다.

기도생활은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신뢰하며 순종하는 태도에 토대를 둘 때 더욱 풍요롭고 유익합니다”(25).

 

기도하기를 꺼려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자신의 어둠과 마주한다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기도를 하면 자신의 죄와 직면하게 된다. 자신이 어떤 죄인인지를 맞닥뜨린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하느님의 빛 안에서 자신의 비참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40)은 은총이기에 기도를 피해서는 안 된다. 결국 기도를 통해 하느님은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며 죄인이기에 우리를 부르신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서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이기에 사랑받는다는 것을 말이다.

하느님께서 우리 죄를 보게 하실 때는 언제나 당신의 용서와 자비도 함께 드러내 보이십니다”(41).

 

기도의 증거는 기도의 열매이며 기도의 열매 가운데 하나는 이웃 사랑이다. 기도를 하면 마음이 넓어지고 부드러워진다고 한다(48). 하느님을 중심으로 이웃과 함께하면 행복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한다. 모든 인간관계에서 인간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라, 기도를 통해 행복을 발견하면 인간적인 실망이나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고 더욱더 이웃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어떠한 일을 행하든 모든 일에 앞서, 왜 먼저 기도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기도는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현존을 받아들이는 것이다(111). 하느님의 현존은 자연 안에 계시는 하느님, 그리스도의 인성 안에 계시는 하느님, 말씀 안에 계시는 하느님 등 여러 방법을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느낄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 머무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자신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한 영혼은 행복하여라. 세상 전체를 얻은 것보다 더 행복하다네”(127).

 

기도가 뭔지 모르겠다는, 기도에 흥미를 못 느끼겠다는, 기도가 어렵고 지루하고 힘들다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기도에 대한 을 맛보고 나도 기도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기도하면서 하느님을 만나면 그분이 나에게 보여주시는 특별한 사랑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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