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서 보낸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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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블톡 작성일20-04-02 15:31 조회1,3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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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책장에서】 작성자 정윤희 작성일16-03-22
나는 갈림길에 서 있었습니다.
바깥의 겨울바람은 차디찼어요.
슬픔을 선물로 받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나에겐 희망이 없을까?
나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
왜죠? 내 기도를 듣고 있나요?
가마 안에는 기쁨과 슬픔이 있답니다.
가마를 열기 전까진 그 안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어요.
도자기들이 내 기대대로,
내 기대 이상으로 예쁘게 나오기도 하지만,
어떤 도자기들은 손쓸 수 없을 만큼 깨지기도 한답니다.
어떤 경우든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요.
인생에서 나에게 찾아오는 기쁨과 슬픔은 고를 수 없죠.
같은 가마 안에서 어떤 도자기는 완벽하게 구워지지만
어떤 것은 깨지고 바스라지는 데에는 이유가 없답니다.
인생에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하지만 기쁨도 슬픔도 모두 선물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주십니다.
기쁨은 물론이고 슬픔도 감사히 받아들인다면,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감사함은 믿음을 쌓고 소명을 찾는 걸 도와주죠.
깨진 조각은 저에게 감사할 시간을 준답니다.
조각상이 온전한 형태로 구워진다면
감사할 시간을 갖지 않을 테니까요.
하느님은 이렇게 진실로 중요한 순간에 속도를 늦춰주십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떄)
그 순간에 감사가 가장 필요 합니다.
시련의 순간에 인생의 진정한 목적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어려움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해요.
더 큰 목적이 있을 겁니다. 그대에게 주어진 다른 목적이.
하느님은 신비한 방식으로 움직이시죠.
하느님은 하느님만의 방식으로 움직이신답니다.
하느님의 뜻을 당장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내 인생이 가야하는 방향이었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나를 올바른 곳으로 이끌기 위해 일어났다‘
이렇게 말하게 될 거예요.
하느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항상 같지는 않아요.
때가 되면 일이 풀리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꿋꿋이 이겨내기만 하면 됩니다.
하느님이 주신 자신의 목적을 발견하면 아픔은 사라질 겁니다.
네 앞에는 멋진 일들이 펼쳐질 거야.
훌륭한 일들을 수없이 해낼 거고,
아직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도 말이지.
네가 하는 일과 공감할 줄 아는 네 능력 덕분에 이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거야.
그렇고말고!
-존 쉴림 저/김진숙 역/ 엘도라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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