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모를 어떤 형제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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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3-20 00:09 조회1,05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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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당에서 영덕에 다녀왔어요
저희 본당 소속 아니어도 누구든 갈 수 있는 작은 여행 동호회 같은거에요
함께 버스를 탔던 처음 보는 형제님이 계셨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분의 요청으로 버스를 세우면서 부터 그 분을 보게됐어요
어두움과 불편함이 느껴지는데 그게 뭘까 생각해봐도 제가 알 수는 없는거에요
집에 돌아오고.
그 형제님이 계속 생각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가슴이 아파서 엄청 울었어요
그런데
이럴 땐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건가요
제 생각안에서 형제님을 하느님께 모셔다드리는 거 말고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댓글목록
형제님께 있는 어둠과 어려움들이 주님의 빛 안에서 거두어지기를 바라며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어, 백성을 위한 계약이 되고, 민족들의 빛이 되게 하였으니,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주기 위함이다"(이사 42,6-7)
오늘 제1독서 가운데 한 구절입니다. 하느님의 구원의 섭리에서 제외되는 이는 누구도 없음을 생각해봅니다. 마리스텔라 자매님의 기도에 저도 한자락 마음을 더하며.. 함께 믿음을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