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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습] "아이를 무릎에 받다"는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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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프라테스 작성일18-04-13 10:47 조회1,3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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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셔요, 내 몸종 빌하가 있잖아요. 그 아이와 한자리에 드셔요. 

빌하가 아기를 낳아 내 무릎에 안겨 준다면, 

그의 몸을 빌려서나마 나도 아들을 얻을 수 있겠지요.”(창세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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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헬과 빌하, 그리고 단. 

 

요셉은 증손자들을 무릎에 받아 아들로 삼았습니다(창세 50,23).

또한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라헬은 

자기의 몸종 빌하를 통해 얻은 단과 납탈리를

무릎으로 받아 자기의 자녀로 삼았습니다(창세 30,1-8).

이처럼 태어난 아기를 무릎에 받는 행위는

그 아이를 자신의 아이로 합법적으로 받아들임을 뜻합니다(욥 3,12).

대개는 아버지가 아이를 받았으나,

자손이 많은 것을 큰 축복으로 여겼던 유대인들은

손자나 몸종을 통해 얻은 아이까지도

제 무릎으로 받아 아들 항렬에 올렸습니다.

 

 

출처: 월간지 <성서와함께> 1993년 10월 211호 [복음 속 풍습과 친해지기] “아기를 무릎에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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