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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에르 세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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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개없는천사 작성일19-07-20 23:00 조회7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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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8. 텔 브에르 세바. 네겝. 이스라엘-

 

'맹세의 샘' 또는 '일곱 샘'의 뜻인 ​브에르 세바​는 네겝의 중심 도시이다. ​'단에서 브에르 세바까지'라는 표현은 선조시대, 판관시대, 초기 왕조시대까지 이스라엘 땅을 가르키는데, 브에르 세바는 사람이 거주할 수 있었던 최남단 지역이다. 즉 사람들이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용수가 있었던 이스라엘의 가장 남쪽 도시였다. 믿음의 선조인 아브라함부터 이사악, 야곱의 삶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브에르 세바의 남쪽은 네겝 광야(바로 남쪽은 친광야, 친광야 남쪽 아카바만까지는 파란광야)이다.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그곳에서 영원한 하느님이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다​(창세 21,33).

 

​텔 브에르 세바를, 가장 높은 곳에서 조망하면서... 믿음의 선조인 아브라함을 묵상하며 나는 믿음의 후손인지를 성찰해 보았다. 시대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아브라함과 연결은 거의 불가능하나... ​1982년 서대문 성당에서 탁현수 신부님으로부터 세례를 받았고,  탁신부님은 1973년 김수환 추기경님으로 부터 서품을 받았고, 김수환 추기경님은 1966년 바오로6세 교황님으로부터 주교 수품을 받았으며... 바오로 6세 교황님은 제262대 교황님이시다. 거슬러거슬러 올라가면 초대 교황이시며, 첫 사도이신 베드로 사도까지 이어진다.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전체 교회를 지도할 수 있는 전권을 받았다.​ 그리고 예수님은 마태 1장에 기록된 대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따라서 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천여 년의 시간의 차이가 있어도 믿음의 정통 후손인 것이다.​

 

하란에서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고 축복하신 내용이 이루어진 것이다.

 

​"나는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내리며, 너의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창세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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