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 예루살렘 성전 모형도. 예루살렘 박물관. 이스라엘-

​유다인들이 바빌론 유배후 돌아와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지만 BC520년경 성전을 재건하였는데 매우 초라하였다고 한다. 이두매아 출신의 헤로데 대왕은 유다인들의 호감을 사기위해 ​BC19년 부터 예루살렘 성전을 증개축한다. 그 성전이 얼마나 웅장하고 화려했던지, 예루살렘 멀리서부터 그 성전을 보면서 위압감을 느꼈다고 한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보았을 당시는 증개축한지 46년째되는 시기였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저렇게 화려하고 웅장해도 돌 하나 남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성전은 AD64년에 완공되지만, 로마군대에 의해 AD70년에 예루살렘이 함락되면서 완전히 파괴된다. 그렇지만 성전 파괴의 예수님 예언이 그대로 실현된 것에 의미를 두기보다 세상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영원한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갖고 지금의 삶에 충실하라는 말씀인 것이다.

​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루카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