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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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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날개없는천사 작성일19-11-30 22:34 조회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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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12. 콘스탄티노풀 그리스정교회 총본부. 이스탄불. 터키-


사도 베드로와 형제인 사도 안드레아는 그리스, 러시아, 스코틀랜드 수호성인이라고 한다. ​사도 안드레아는 그리스 아카이아 지방에서 선교하다가, 그리스어로 그리스도(Χριστοξ)의 첫자인 'X'​자형의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X'형태의 십자가를 '안드레아의 십자가'라고 한다.

​공관복음에서는 형제인 베드로와 함께 예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다가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시다."​(요한 1,29)라는 스승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따른다. ​그 이튿날 형인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데려간다.

​안드레아는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한다.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를 예수님께로 인도한다(요한 6,9). ​또 이방인인 그리스인들을 예수님께로 처음 인도한 제자이기도 하다(요한 12,20-22).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가 호수에 어망을 던지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마태 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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