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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작하기를 망설이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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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esent 작성일18-01-08 11:08 조회3,6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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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하기를 설이는 들에게...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2코린6,2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우리의 그 귀한 지향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우리 각자의 첫 마음도 떠올려 봅니다.

바쁘고 고단한 일상에 쫒겨 지금 우리들의 마음이 처음과 똑같은 빛깔은 아닐지라도,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늘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 다시 시작하는 때입니다.

부족했던 시간,

후회스러운 시간,

자신이 한없이 작게 느껴졌던 시간,

그런 과거의 시간들은 뒤로하고,

하느님께서 우리 앞에 펼쳐주실

새로운 한 해를 더 큰 희망으로 맞이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1요한3,2)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 특권은 우리에게 그럴만한 자격이 있어서 주어진 자격증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사랑어린 초대입니다.


하느님이시면서도 사람이 되어 우리 곁에 오시는 사랑,

몸과 마음이 병든 이를 낫게 하시는 사랑,

좌절하고 절망하는 이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며 일으키시는 사랑,

우리와 눈높이를 맞추어 우리의 발을 씻겨 주시는 사랑,

죄 없으신 분이지만 억울하다 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수난을 겪어 내시는 사랑,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 위 죽음으로 기꺼이 당신의 목숨까지 내어놓으시는 사랑,

그렇게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사랑으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부르십니다.

그 부르심에 우리가 응답할 때, 우리는 완전한 자녀가 됩니다.

 

우리를 당신 자녀로 불러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우리에게 보여 주신 그 지극한 사랑을 우리도 본받고 실천함으로써

사랑의 응답을 드리는 한 해가 되기를 마음 모아 기도합니다.

 

.[성서와함께] 2018.1.3 시무식 말씀전례 묵상글 중에서ccfc81f15a9793a8bb12e236ce53c603_151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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