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처럼 꿈꾸고 일하라, 프란치스코 교황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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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ry 작성일22-03-17 23:31 조회1,1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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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성인은 예수님과 동정마리아의 보호자셨습니다.
이 때문에 교회의 수호자이시기도 하구요.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께 이러저러한 복잡한 상황을 맡겨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 안에서 성 요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복음에서 그분은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곧 그분은 말은 적지만, 행동은 많은 분이셨습니다.
성 요셉은 하느님의 뜻을 경청하고
이를 주저 없이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그에게 어떻게
당신의 뜻을 펼쳐 알려주셨는지 아시나요?
바로 꿈이었습니다.
그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 말입니다.
이것은 하느님 계획의 계시로써 성 요셉은 꿈 속에서 이를 알아듣고
깨어서 곧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네 번에 걸쳐 보게 됩니다.
첫 번째는 그가 마리아와 혼인해야만 했을 때이고
두 번째는 헤로데가 예수님의 생명을 위협하여
이집트로 피난을 가야만 했을 때입니다.
그리하여 세 번째는 피난에서 다시 고국으로 돌아올 시점일 때였고
네 번째는 나자렛에 머물러 살아야 할 때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방향(지시)'로써,
주님께서는 요셉에게 꿈 속에서 천사들을 통해 이를 알려 주셨습니다.
이는 환상이 아니라 오히려 성가정의 여정을 인도하고 결정짓는
현실에 딱 들어맞는 메시지였습니다.
네, 요셉의 꿈은 하느님 섭리의 발현이었던 셈입니다.
이에 이 '섭리'라는 말에 대해
우리 잠시 머물러 보고자 합니다.
요셉과 마리아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들려주듯이
가족과 가정은 하느님 섭리를 체험하는 우선적인 장소입니다.
부디 온 가족의 선익을 위해 우리의 발걸음을 당신 길로 인도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하신 손길을 체험하시길 빕니다.
물론 하느님의 계획이 늘 분명하지는 않을 겁니다.
종종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고, 인내가 요구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신앙,
하느님께서는 오직 그리고 언제나 선을 원하신다는
강한 신뢰가 필요하죠.
그럼요, 그분께서는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 요셉처럼 해야만 합니다.
바로, 그분의 메시지를 받기 위해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맡기는 것',
곧 꿈꾸는 것 말입니다.
모자이크 : Fr. Marko Ivan Lup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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