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1 서브비주얼

【이근상신부】2019년 5월 19일 부활 제5주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이블톡 작성일19-05-19 15:30 조회172회 댓글0건

본문

698767486e94daaf8dadd2a470ce4b98_1558247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

 

이웃을 사랑하라는 초대가 새 계명은 아니다. 레위기 19장에서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한 계명을 주시며 하느님은 말씀하셨다. 너희는 동포에게 앙갚음하거나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18절)”.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란 앙갚음하거나 앙심을 품을 만한 상황에서 그들을 용서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이 계명이 새 계명이 되는 이유는 그 뒤에 붙은 내용때문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먼저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조금 더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우리말 번역은 마치 주님이 우리를 사랑한 방식이나, 그 정도로 사랑하라는 권고처럼 들린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처럼에 해당하는 카토스와 함께 그렇게..에 해당하는 히나라는 접속사가 쓰여 보다 정확하게 번역하면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그렇게 너희도 사랑하여라가 맞다.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 다른 말 번역들은 그 어감을 살려서 이렇게 번역하였다. 여하튼 주님의 초대는 내가 사랑한 방식을 강조하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우리를 사랑하였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 각자의 십자가를 진지하게 지라는 초대다.

 

여하튼 그냥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사랑했으니 사랑하라는 말씀은 우리의 사랑이 염두에 두어야 할, 거듭해서 기억해야 할 바를 가르쳐 준다. 우리의 사랑은 주님이 사랑하셨기에 하는 사랑이란 것.

 

그 미친 놈을 왜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다른 수 많은 이유는 그들의 이유일 뿐이다. 믿는 자의 이유는 오직 하나 예수님 때문이다. 그게 우리가 받은 새 이유, 새 계명이다.

 


[묵상글] 에수회 이근상 신부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3ㄱ.34-35

방에서 31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32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33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