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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상신부】2019년 7월 9일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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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블톡 작성일19-07-09 07:35 조회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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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마태 9,35)

 

이 구절의 복음에서 모든에 해당하는 단어가 세 차례나 쓰인다. 한 문장에서 여러 차례 쓰면 그 단어가 아주 도드라져 보일 수밖에 없다. ‘모든 고을과 마을’에서, 그리고 우리 말 번역에서는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주신’것으로 처리했지만 본문은 모든 병자(만성병으로 치유 불가능한 이들), 모든 허약한 이(시름시름 앓고 있는 이들)을 고쳐주셨다고 말하며 ‘모든’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수학적, 과학적으로 보자면 주님께서 모든 고을과 마을을 다 돌아다니실 수도 없었을 것이고, 모든 병자와 모든 허약한 자를 다 고쳐줄 수는 없었을 텐데 주님의 행적을 떠올리는 이들에게 주님의 손길은 ‘모든’ 곳, ‘모든’ 이를 향했던 게 분명했던 모양이다.

 

한껏 고양된 순간에도 가시처럼 찌르는 그곳, 그 누군가는 좀 배제하고 싶은데, 주님은 모든 상황에서 모든 이를 사랑하셨던 모양이다. 어쩌면 가기 싫은 곳에서 만나기 싫은 사람의 손을 훨씬 더 많이 잡아주셨으리라 상상이 미치니... 그 너른 마음이야말로 미세 먼지가 없는 맑은 공기, 탁 트인 하늘이리라 짐작이 된다. 

 

 

[묵상글] 예수회 이근상 신부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2-38

 

그때에 32 사람들이 마귀 들려 말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마귀가 쫓겨나자 말못하는 이가 말을 하였다.
그러자 군중은 놀라워하며,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러나 바리사이들은,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였다.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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