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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상신부】2020년 1월 13일 연중 제1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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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이블톡 작성일20-01-13 09:16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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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엘카나가 한나에게 말하였다. “한나, 왜 울기만 하오? 왜 먹지도 않고 그렇게 슬퍼만 하오? 당신에게는 내가 아들 열보다 더 낫지 않소?”(1사무엘 1,7)

 

자식없는 게 요새야 선택의 문제이기까지 하지만 오랜동안 자식을 키워내는 일이란 인간 존재의 이유였다. 자기 삶을 쪼개 생명을 내고, 다함없이 사랑하고, 영원토록 그리워하는 것이니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거룩한 과제를 자식이 아닌 대상으로 수행해야 하는 소명도 있다. 독서 속 주인공들에게는 결국 사무엘이라는 대예언자가 자식으로 주어지지만 나는 오늘 이 대목, 부부, 동지 간의 이 애틋함으로 이미 그들 삶의 과제는 넉넉하게 수행 중이라 믿는다.

 

우는 자에게 기쁨이 되어주는 것, 이게 인간의 존재 이유다. 진짜는 소박하고 대부분 애잔하다. 빈구석이 있다는 말이다.


[묵상글] 예수회 이근상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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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 상권의 시작입니다. 1,1-8

1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춥족의 라마타임 사람이 하나 살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엘카나였는데, 에프라임족 여로함의 아들이고 엘리후의 손자이며,
토후의 증손이고 춥의 현손이었다.
2 그에게는 아내가 둘 있었다.
한 아내의 이름은 한나이고, 다른 아내의 이름은 프닌나였다.
프닌나에게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한나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3 엘카나는 해마다 자기 성읍을 떠나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주님께 예배와 제사를 드렸다.
그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 호프니와 피느하스가 주님의 사제로 있었다.
4 제사를 드리는 날,
엘카나는 아내 프닌나와 그의 아들딸들에게 제물의 몫을 나누어 주었다.
5 그러나 한나에게는 한몫밖에 줄 수 없었다.
엘카나는 한나를 사랑하였지만 주님께서 그의 태를 닫아 놓으셨기 때문이다.
6 더구나 적수 프닌나는, 주님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으므로,
그를 괴롭히려고 그의 화를 몹시 돋우었다.
7 이런 일이 해마다 되풀이되었다.
주님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프닌나가 이렇게 한나의 화를 돋우면,
한나는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8 남편 엘카나가 한나에게 말하였다.
“한나, 왜 울기만 하오? 왜 먹지도 않고 그렇게 슬퍼만 하오?
 

당신에게는 내가 아들 열보다 더 낫지 않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20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6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19 예수님께서 조금 더 가시다가,
배에서 그물을 손질하는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을 보시고,
20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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